대전갤러리아피부과,
작지만 오래된 자국을 위한 접근법
안녕하세요.
대전 닉스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김철중 원장입니다 😊
여러분은 동물 좋아하시나요?
저는 동물을 정말 좋아해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일을하고 돌아와서 아이들을 보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금방 지나가버린달까요?
근데 문득 아이들에게 상처가 보이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잘 아물었지만
그 조그마한 흔적이 자꾸만 눈에 밟히더라고요.
그 순간 깨달았어요.
사람도 그렇지만 내가 아끼는
존재에게 생긴 자국은 남들이 못 봐도
나는 계속 보게 된다는 걸요.
스킨도 그런 것 같아요.
크게 티 나는 건 아니지만,
여드름 자국이나 어릴 적 다친 부위에
남은 흉터 같은 것들,
내 눈엔 자꾸 신경 쓰이게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그런 작지만 오래된 고민들,
조금은 깊이 남은 흔적들에 대해
진료실에서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울트라펄스라는 장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울트라펄스는 기존과 뭐가 다를까?

울트라펄스는 CO2 프락셔널
레이저 장비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출력(240W)을 전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존 저출력 장비들이 30~60W
수준이라는 걸 고려하면,
그 깊이나 반응의 폭이 꽤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그 덕분에 여드름 흉터나
수술 흉터처럼 피부 속 구조 자체가
달라진 부위에도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고,
모공이나 깊게 패인 부위에도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울트라펄스의 핵심은
‘겉만 자극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표면을 정리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피 깊은 곳에 유착된 섬유조직까지
끊어주고 그 주변이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게 바로 ‘펄스 타임’입니다.
짧고 강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전달하면서 주변 조직엔 부담을 주지 않는
구조 덕분에 자극은 필요한 만큼 주되
회복 부담은 낮추는 접근이 가능해요.
즉, 울트라펄스는 ‘깎는’ 방식이 아닌
‘재구성하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진단부터 케어까지,
하나하나 맞춰갑니다

울트라펄스는 진단 없이 바로
진행하는 시술이 아닙니다.
먼저 3D 메타뷰 장비로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두께나 손상 깊이,
모공 구조 등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합니다.
진료실에서 문진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한 흉터뿐 아니라 탄력이나
결, 민감도까지 고려할 수 있어요.

이후 시술 단계에서는 필요한
깊이마다 레이저 모드를
조절해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조직 손상이 큰 부위는 SCAAR FX,
잔주름이나 얕은 자국에는
Deep FX 모드를 사용하는 식이죠.
또 약물 주입이 병행돼 회복을
돕는 역할도 함께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시술 이후입니다.
저희는 시술만 하고 끝내지 않아요.
재생 연고, 보습, 자외선 차단 등
스킨이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치료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활동이나 자극은 피하고,
2주가량은 스스로의 회복력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하죠.
불편함을 ‘기다릴 이유’는 없습니다

흉터 관리는 꼭 눈에 띄게
불편해야만 시작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오래된 물건을 닦아내듯,
내 피부에도 한 번쯤 정리할 타이밍이
필요한 순간이 오기 마련이에요.
평범한 하루 속에서 자꾸만 눈에
밟히는 작은 자국이 있다면 그건 이제
신경 써볼 만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뭔가를 바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한번 확인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 순간이,
나를 위한 케어의 시작일 수 있어요.
닉스의원은 그런 고민의 시작부터
조금 더 부드럽고 안정적인 방향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항상 진료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